김호중, 경찰 자진 출석하기로…"날짜 협의 중"

가수 김호중.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경찰에 자진 출석한다. 

1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경찰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며 출석 후 입장문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호중의 구체적인 출석 날짜에 대해 "현재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호중 측은 지난 9일 접촉 사고를 내기 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했으나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호중이 있었던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으로부터 "김호중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후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했다며 허위 자백을 하고, 소속사 관계자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는 등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김호중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