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장용 MLCC 매출 1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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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올해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삼성전기는 부산에 전장 전용 원료 공장을 가동하는 등 MLCC 핵심 기술인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하는 방식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잡고, 내년까지 MLCC, 카메라, 반도체패키지 등을 포함한 전장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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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장 매출 2조원 계획
삼성전기가 올해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전기차 1대엔 MLCC 2만개 내외가 탑재된다. 자연히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전장용 MLCC도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TSR은 전장용 MLCC 시장이 지난해 4조원에서 2028년 9조500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위헌 삼성전기 MLCC 제품개발 상무는 “전장용 MLCC는 정보기술(IT)용 MLCC와 사용 환경이 다르고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내구성이 필요하다”며 “전장용은 IT용과 비교해 높은 기술적 난도를 요구해 개발 기간이 약 3배 길게 소요되고, 가격도 3배 이상 비싸다”고 말했다. 고사양 전장용 MLCC의 경우 고온(영상 150도)과 저온(영하 55도), 높은 습도 등 극단적인 환경과 강한 충격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부산에 전장 전용 원료 공장을 가동하는 등 MLCC 핵심 기술인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하는 방식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잡고, 내년까지 MLCC, 카메라, 반도체패키지 등을 포함한 전장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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