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에 구내염 주의…몇 달간 안 나으면 구강암 의심

2024. 5.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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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면역력이 떨어질 때 피곤하거나 입에 상처가 났을 때 하얗게 생기는 구내염으로 입이 쓰라린 적이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몸이 쉽게 피로를 느껴 구내염이 생길 가능성이 더 커서 예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만, 흔한 병이어도 오랫동안 낫지 않으면 단순 구내염이 아닌 다른 병일 수 있어 병원에 꼭 가보셔야 합니다. 이상협 기자가 도보합니다.

【 기자 】 입 안에 하얀 궤양과 붉은 반점이 생기는 구내염.

하얀 염증이 입 안을 뒤덮으면 쓰라린 통증이 느껴지며 면역력이 떨어질 때 생기는 특성 때문에 재발이 잦습니다.

특히, 기온 변화가 심한 봄에는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구내염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아프타성 구내염과 헤르페스 구내염 등으로 나뉘어지고 종류마다 치료법도 다릅니다.

구내염은 1주일 안에 저절로 낫지만 아프타성 구내염은 연고와 향균세정제를, 헤르페스 구내염은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사용하면 더 빨리 나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그러나 몇 개월 이상 낫지 않는 구내염은 구강암을 비롯한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인터뷰 : 허창호 / 이비인후과 전문의 - "병변의 크기가 크거나 너무 지속되거나 모양이 불규칙할 때 그럴 경우에는 꼭 의사 선생님한테 보이고 진료를 보는 게…."

구내염은 재발하기 쉬워 무엇보다 평소에 면역력을 기르는 게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숙면을 취하고 시금치와 계란, 우유처럼 비타민 B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잘 섭취하면 구내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그 래 픽: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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