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트럭 음식점 돌진…횡성휴게소 차량 사고로 1명 숨져

【 앵커멘트 】 전북 전주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몰던 1톤 화물차가 음식점으로 돌진해 안에 있던 손님이 다쳤습니다. 강원도 횡성휴게소에서는 70대 남성 몰던 승용차가 주유 중이던 차량 3대와 나무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아내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톤 트럭 한 대가 식당 출입문과 창문을 부수고 안으로 밀고 들어와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운전석 문을 열고 안에 있는 남성을 꺼내려 합니다.

오늘 새벽 3시쯤 50대 남성이 몰던 1톤 트럭이 식당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식당 전면 유리가 모두 깨지면서 안에 있던 40대 손님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트럭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은 승용차 한 대가 나무를 들이받은 채 멈춰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다른 차량 3대와 나무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동승자 60대 아내가 숨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휴게소를) 천천히 들어와서 갑자기 확 가는 거죠. 운전자는 갑자기 차가 그냥 쭉 갔다고 이야기하는데 봐야 알죠."

오늘 오전 8시쯤에는 전북 진안군 천반산에서 등산하던 40대 남성이 50미터 아래로 추락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강원 횡성소방서, 전북 진안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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