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사일등 60여개 영토 들어왔으나 격추…우크라도"37개 모두 격추"

김재영 기자 2024. 5. 19. 1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모전이 1년 반 넘게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에서 러시아군은 19일(밤) 새벽까지 야간에 자국 러시아 영토로 날아온 우크라의 드론 및 미사일 60여 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우크라군은 러시아의 동북부 하르키우주 공세 포함 여러 전선서 30여 기의 러시아 드론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전선이 형성된 동북부 하르키우주의 우크라 주지사는 전날 러시아군의 포격에 1명이 죽고 11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동북부 하르키우주 동단의 새 전선은 9일째 접전
[AP/뉴시스] 러시아군이 우크라 동북부 하르키우주를 다시 공격하면서 주거지역에 인명살상 피해가 큰 활강(글라이드) 폭탄을 투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하르키우시 주거지에서 우크라 경찰 및 전범조사팀이 러시아 폭탄 조각들을 조사하고 있다. 주거지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다.

[키이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소모전이 1년 반 넘게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에서 러시아군은 19일(밤) 새벽까지 야간에 자국 러시아 영토로 날아온 우크라의 드론 및 미사일 60여 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우크라군은 러시아의 동북부 하르키우주 공세 포함 여러 전선서 30여 기의 러시아 드론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밤중에 남부 영토 크라스노다르 지역으로 날아온 우크라 드론 57대를 맞춰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크라스노다르는 우크라로부터 잦은 공격을 받고 있는 벨고로드 지방에서 남쪽으로 많이 떨어진 영토 남단으로 크름 반도로 건너가는 크름 대교가 시작되는 곳이다.

러시아 병합의 크름 반도에는 9기의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1대의 드론이 날아왔으나 모두 격추되었다고 국방부는 말했다. 앞서 17일 아침에는 우크라의 대규모 드론 공격에 세바스토폴 시의 전기가 끊겼다.

또 우크라 하르키우주와 접하고 있는 벨고로드 지역에서 3대의 드론이 날아왔으나 격추된 드론에 교회 지붕 한 곳만 불이 나고 사상자는 없었다고 주지사가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접경의 동부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남서부의 헤르손주 강 이남 러시아 점령지에 19일 아침 우크라 드론이 미니버스를 맞춰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고 점령 당국은 말했다.

한편 우크라 공군 당국은 밤중에 발사된 러시아 드론 37대 전부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 전선이 형성된 동북부 하르키우주의 우크라 주지사는 전날 러시아군의 포격에 1명이 죽고 11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18개월 전에 탈환작전의 우크라군에게 빼앗겼던 하르키우주 동단 옛 점령지를 지난 10일(금)부터 기습 공격하며 10개 마을을 재점령하기에 이르렀다.

국경서 5㎞, 또 주도 하르키우시에서 70㎞ 떨어진 보우찬스크가 러시아군 수중에 다시 들어갈 우려가 높은 가운데 우크라군은 러시아군의 이 서진 공세를 막기 위해 힘을 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