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콘서트 중 "죄는 내가 지었다"

김선우 기자 2024. 5. 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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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시상식에서 한류드라마 OST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호중이 재차 입을 열었다.

김호중은 18일에 이어 19일 경상남도 창원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호중은 콘서트 도중 "죄송하다. 죄는 내가 지었지 여러분은 공연을 보러오신 것 뿐"이라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공연에선 "모든 진실은 밝혀질 거다.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한 뒤 다시금 현 심경을 전한 김호중이다.

창원 콘서트까진 밀어부친 김호중이지만 향후 스케줄은 적신호다. 당장 6월 1~2일 예정된 김천 콘서트는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SBS미디어넷 측은 김천 콘서트 연출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마주오는 택시를 들이받고 미조치 후 달아난 혐의가 적발됐음에도 공연을 강행해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사고 후 미조치 뿐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도 있다. 음주 의혹도 더해졌지만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이다.

경찰은 국과수가 전한 '사고 전 음주 가능성이 있다'는 김호중 소변 정밀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이후로도 음주 의혹에 관한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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