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가격 경쟁하더니 수하물 요금 올리는 LCC

김진원 2024. 5. 19.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따라 수하물 요금을 올리고 있다.

물가 상승과 LCC 간 경쟁이 격해지며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자 인하분을 수하물 요금으로 벌충하는 분위기다.

LCC들의 수하물 요금 인상은 물가, 유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수하물 요금 인상의 요인으로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따라 수하물 요금을 올리고 있다. 물가 상승과 LCC 간 경쟁이 격해지며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자 인하분을 수하물 요금으로 벌충하는 분위기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7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하는 수하물 중량을 넘어서는 초과 수하물 요금을 현장에서 ㎏당 1000원 올리기로 했다. 사전 구매 초과 수하물은 5㎏당 국내선은 2000원, 대부분 국제선은 5000원 인상한다.

이스타항공도 8월부터 모든 항공편의 수하물 요금을 상향 조정한다. 초과 5㎏당 국내선은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일본 노선은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변경한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 등은 각각 지난 3월, 이달 1일부터 수하물 요금을 올렸다.

LCC들의 수하물 요금 인상은 물가, 유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수하물 요금 인상의 요인으로 꼽힌다. 특가 프로모션 등으로 악화하는 수익성을 수하물 등 부가서비스로 만회한다는 얘기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