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서 지난 9~18일 개최 미쉐린 스타셰프 총출동해 감탄 “제주는 공기까지 맛있어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동안 제주를 뜨겁게 달군 제9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과 제주한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제주가 가진 다양한 청정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의 음식관광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미래 제주의 미식관광을 선도할 도내 관련업계 인력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 11일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가든디너. <사진 제공=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번 JFWF에서는 미쉐린 스타셰프를 비롯한 국내외 18명의 초청셰프들은 청정 제주 식재료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제주도 대표맛집 200곳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제주도 호텔조리학과 대학생과 호텔경영학과 대학생 80여명이 참가하여 실무경험을 쌓았다.
2024 제주미식축제,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제주대표 맛집 200곳의 고메위크, 음식영화상영, 와인페어, 가든디너, 디저트페어, 제임스 서클링 와인디너, 갈라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주신화월드도 제주고메위크에 참여하여 특별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가든디너에서 스타 셰프들이 만든 음식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 제공=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홍보대사로는 방송인 이서진, 윤종신, 강호동과 마크테토가 행사기간 내내 방문객들을 맞았다. 방송인 강호동은 행사 중 건배제의를 하면서 “제주는 공기까지 맛있다”고 적극적으로 제주를 홍보했다.
지난 11일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마스터 셰프 클래스에서 김태민 셰프가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한편,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은 “제주의 첫 인상이 이탈리아 시실리섬과 비슷했는데 며칠을 여행하며 제주의 자연과 음식을 체험하고 나니 제주만의 독특한 메력을 알게 되어 놀랐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와인너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초청셰프들은 제주도 농산물 생산자 대표들과 만나 새로운 식자재 거래를 의논하였고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 양용진 원장의 제주미식문화에 대한 강의를 경청했다. 특히 일본 도쿄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의 타쿠로 오사와 디저트셰프는 진공건조한 제주감귤, 초당옥수수 가공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문선 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이사장은 “제주도의 독특한 식재료와 매력적인 음식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일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하다”라며 “제주음식문화관광의 성장과 미식관광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항공, 기아, 현대백화점그룹, 씨에스알와인, 동원F&B, 해비치호탤앤드리조트 등 60여곳 기업이 후원했다.
지난 18일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갈라디너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