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최준 자책골+GK 실책' 놓치지 않은 대구, 서울에 2-1 승리...시즌 첫 2연승+9위 도약!

오종헌 기자 2024. 5. 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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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오종헌(상암)]


대구FC가 시즌 첫 2연승을 신고했다.


대구FC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리그 9위(승점14)로 올라섰고 서울은 8위(승점15)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린가드 출격...서울-대구 명단 공개


이날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박용희, 세징야, 정재성이 3톱으로 나섰고 장성원, 벨톨라, 박세진, 황재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3백은 고명석, 박진영, 김진혁이 호흡을 맞췄고 오승훈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일류첸코, 린가드가 포진했고 임상협, 이승모, 기성용, 강성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이태석, 권완규, 박성훈, 최준이 짝을 이뤘고 백종범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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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팽팽했던 45분...득점 없이 마무리


대구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세징야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대구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박용희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백종범 골키퍼가 잡아냈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린가드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다소 먼 거리였지만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수비벽을 살짝 비껴가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승훈 골키퍼가 잡아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가 공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박세진이 우측면을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공은 세징야에게 연결되기 전 기성용이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세징야가 짧게 내준 공을 벨톨라가 크로스로 연결했다. 김진혁이 머리에 공을 맞히는 데 성공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서울도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25분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흘렀다. 루즈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일류첸코에게 공이 흘렀다. 일류첸코는 곧바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승훈 골키퍼에게 향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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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권완규의 패스를 끊어낸 대구가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정재상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은 윗그물로 향했다. 다시 대구였다. 전반 33분 세징야악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백종범 골키퍼에게 막혔다.


서울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4분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강성진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수비벽에 막힌 공이 흘렀고, 이태석이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최준 자책골→백종범 GK 실책...리드 잡은 대구 2-1 승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이 변화를 단행했다. 강성진이 나가고 윌리안이 들어왔다. 대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짧게 연결해준 공을 다시 정재상이 바깥으로 내줬다. 이를 황재원이 크로스로 이어갔고, 공을 클리어하려던 최준의 머리 맞고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서울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8분 기성용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선제 실점을 내준 서울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린가드, 임상협을 대신해 팔로세비치, 강상우가 투입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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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3분 박세진, 정재상을 빼고 고재현, 김영준을 출전시켰다. 곧바로 대구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4분 백종범 골키퍼가 처리하려던 공을 김영준이 압박해 끊어냈다. 골문으로 흐르는 공을 박용희가 밀어 넣었다. 서울은 곧바로 이승모, 박성훈을 대신해 박동진, 황현수를 투입했다.


대구가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다. 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대구가 변화를 줬다. 후반 44분 세징야, 장성원이 나가고 에드가, 박재현을 투입했다.


서울이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문전에서 최준이 보낸 공을 일류첸코가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대구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결과]


FC서울(1) : 일류첸코(후반 추가시간 4분)


대구FC(2) : 최준(후반 12분 자책골), 박용희(후반 24분)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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