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X장기용, 일본에선 ‘응팔’보다 ‘간 떨어지는 동거’가 흥행해 “커플 화보 탑 티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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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가 배우 장기용과 함께 주연배우로 출연했던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의 인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장기용은 혜리에게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주연으로 만났다가 이렇게 예능으로 만나니까 신기하고 이상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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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장기용? 얼굴이 장기입니다만 | 혤's club ep14 장기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기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만에 혜리와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장기용은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잘라 새로운 이미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그는 “날씨가 좀 덥고 해서 잘랐다”며 “긴 머리와 짧은 머리 중 뭐가 더 어울리냐”고 물었다. 제작진이 짧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고 단호하게 대답하자 민망해하기도. 혜리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장기용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 머리 잘라달란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장기용은 혜리에게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주연으로 만났다가 이렇게 예능으로 만나니까 신기하고 이상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들은 2014년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첫 만남을 시작으로, 2021년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주연 커플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혜리는 “보통은 해외에 나가면 ‘응답하라 1988’을 많이 봤다고 응원해주신다”며 서두를 열었다. 그러나 일본에선 다르다고. 그는 “다른 나라와 달리 일본에선 거의 다 ‘간 떨어지는 동거’를 봤다고 응원해주신다”며 인기를 고백했다.
혜리는 “특히 화보를 찍어본 경험도 별로 없어서 오빠를 따라가서 찍었는데 결과물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반면 장기용은 모델 출신 배우로 익숙하게 혜리를 리드했다는 것. 장기용은 “그날 저희가 얼굴 컨디션이 좋았다”라고 농담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혜리 역시 “4년 전 우리의 모습이 예쁘게 담겨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대화 흐름이 끊김 없는 것을 보니 둘이 정말 친한 게 느껴진다”거나 “아직 여우담(혜리와 장기용의 드라마 커플명) 커플 못 잃은 사람에겐 여기가 무덤입니다”라는 등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에 커다란 호응을 보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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