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본부장, APEC 각료회의 참석…일본·중국 등 양자 면담

전민 기자 2024. 5.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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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페루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각료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APEC 회원국과 역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통상각료선언문에는 페루의 우선과제인 FTAAP 개선과 공식·글로벌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로드맵 작업 등과 함께 APEC 회원국 간 공급망, AI·디지털, 기후변화 등 역내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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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미국·태국 등과 의장국 경험 공유…2025년 의장국 수임 준비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오전(현지시간) 페루 아레키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2024.5.19/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페루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각료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APEC 회원국과 역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17~18일 페루 아레키파에서 '권한부여(Empower), 포용(Include), 성장(Grow)'을 주제로 열렸다.

정인교 본부장은 무역자유화와 WTO,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무역원활화와 포용적 무역 등 세 번의 세션에서 한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2025년 의장국으로서 APEC 역내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첫 세션에서 정 본부장은 제13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의 성과 이행을 위해 분쟁해결제도 정상화, 복수국 간 협상을 통한 규범형성 촉진 관련 APEC 차원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상호 연계된 FTAAP 달성과 관련 한국이 APEC 15개국과 FTA를 체결하고, 2012년부터 APEC에서 진행 중인 한국 주도 무역협정 협상역량강화사업을 언급했다. 또한 변화하는 통상환경을 반영해 FTAAP 논의도 디지털·공급망 등 신통상의제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및 여성 등 한국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소개하고 전자무역플랫폼(uTradeHub)과 같은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이 포용적 무역에 기여할 수 있다고 공유했다. 아울러 연계 개최된, APEC 최초의 여성·통상합동각료회의에서, 무역정책을 통한 여성의 경제적 역량 증진과 무역 참여 제고 방안도 제시했다.

참가국들은 2개의 각료회의 선언문에 최종합의했다. 여성통상각료회의에서는 여성의 권리신장을 위한 수단으로써 무역정책을 활용하고, 역량 강화, 모범사례 공유 활동 등에 대한 역내 협력에 합의했다.

통상각료선언문에는 페루의 우선과제인 FTAAP 개선과 공식·글로벌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로드맵 작업 등과 함께 APEC 회원국 간 공급망, AI·디지털, 기후변화 등 역내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정 본부장은 페루, 미국, 태국 등 최근 3년간 의장국과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각국의 APEC 의장국 수임 경험과 한국의 2025년 APEC 의장국 수임 준비현황을 공유했다.

나아가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 각료와 만남을 갖고, 양자 간 무역협정협상, 공급망 안정화 등 포괄적 경제통상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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