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캄보디아 '물·에너지·도시 전략적 동반자' 훈풍

곽상훈 기자 2024. 5. 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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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캄보디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이어나간다.

윤 사장은 "한국과 캄보디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물과 에너지, 도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양국 간 모두가 번영할 수 있는 우호와 협력을 위한 물길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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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사장, 훈 마넷 총리 면담
‘통합 물관리와 번영’ 방안 논의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대전=뉴시스]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4. 05. 19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과 캄보디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이어나간다.

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국빈 방문 중인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접견해 물·에너지·도시 분야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6일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정상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직후 열리는 후속 조치다.

물·에너지·도시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은 향후 양국 간 동반자 관계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훈 마넷 총리는 전방위에 걸쳐 글로벌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면담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물과 에너지, 도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면담에서 훈 마넷 총리는 윤 사장의 ‘국가 통합물관리와 새로운 번영’을 위한 협력 확대 제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물 문제 해소를 위해 캄보디아의 종합 수자원계획을 제시한 수자원공사의 기술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훈 마넷 총리는 메콩강 유역 여러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수자원관리계획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윤 사장도 캄보디아 전역에 대한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을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캄보디아 전역 수자원 인프라 구축 마스터플랜, 프놈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물순환 전반과 에너지, 도시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뜻을 같이했다.

‘국가 통합물관리와 새로운 번영’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이 마련되기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캄보디아는 꾸준한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 3월 윤 사장의 캄보디아 현지에서 수자원기상부 장관, 국회 외교위원장과 기후변화에 취약한 물 분야 기반 시설 확충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4월에는 캄보디아 국회와 ‘국가 물 비전 세미나(National Water Seminar)’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수자원·수도 인프라 확충 및 도시개발 협력과제 발굴 권고문도 함께 채택한 바 있다.

윤 사장은 “한국과 캄보디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물과 에너지, 도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양국 간 모두가 번영할 수 있는 우호와 협력을 위한 물길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1999년부터 메콩강 수자원조사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프놈펜 지역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하는 등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참여국인 캄보디아와 긴밀한 국제개발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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