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만평 한옥마을, '백제 수도' 부여의 변화는 시작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인구소멸 지역인 부여군이 찬란했던 백제 수도였던 '동아시아의 문화수도'로 확 바뀐다.
충남도와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읍 구드레 나루 일원에 백제 때 번성했던 국제무역항을 복원하고, 580만㎡(175만 평) 부지에 한옥 1, 000 가구를 건축해 한옥마을을 2030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 인구는 2019년 6만 6,740명에서 2023년에는 6만 1,046명으로 4년 만에 5,000여 명이 감소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인구소멸 지역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누 국제 경기장 · 10만평 스마트팜 단지 조성
우리나라 대표적인 인구소멸 지역인 부여군이 찬란했던 백제 수도였던 '동아시아의 문화수도'로 확 바뀐다.
충남도와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읍 구드레 나루 일원에 백제 때 번성했던 국제무역항을 복원하고, 580만㎡(175만 평) 부지에 한옥 1, 000 가구를 건축해 한옥마을을 2030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와 군은 충남형 한옥 표준 모델을 개발해 격조 높은 한옥마을을 건립을 목표로 한 용역 설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백마강을 활용한 국제 카누경기장도 들어선다. 도는 금강청 등 백마강 관련 기관과 협의해 2027년까지 카누장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부여군 방문에서 '백제 수도 재현'에 버금가는 '동아시아 문화수도'로 복원·재탄생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팜 청년 농부 3,000명을 육성해 '농업·농촌을 혁명하겠다는 충남도의 농업정책에 따른 '통큰' 스마트팜 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부여군 일원에 31㏊( 9만 77575 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청년 농부가 영농에만 집중하도록 스마트팜 영농 지원단을 설치해 청년들의 농촌 정착을 돕는다는 것이다.
한편 부여군 인구는 2019년 6만 6,740명에서 2023년에는 6만 1,046명으로 4년 만에 5,000여 명이 감소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인구소멸 지역이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청년 농부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를 목표로 한 농업·농촌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영란, '연애편지' 회식 따돌림 해명 "악플 받은 강호동에 미안" | 한국일보
- "가스라이팅·모독"... '개통령' 강형욱 향한 폭로, 진실은? | 한국일보
- 배변 실수 원생에 속옷 들이 밀고…원생 우는 동영상 올린 유치원 교사들 | 한국일보
- "한밤중 몰래 비상계단 깎아냈다"?…대구 아파트에 무슨 일이 | 한국일보
- 솔비, 두 달 만에 무슨 일... 살 빼고 180도 변신 | 한국일보
- "북한 지명인 줄" 들끓는 '평화누리도' 명칭 비판… 김동연이 답한다 | 한국일보
- "해외직구로 피규어 못 사나요?"... 키덜트족 뿔난 이유는 | 한국일보
- 번식장 폐업 후 7년 만에 자유 찾은 비숑프리제 '나리' | 한국일보
- '마당 딸린 2층 집 로망'... 입지 끝판왕 신도시에서 이뤄 볼까 | 한국일보
- 배우 구혜선, 주차장 노숙 생활 해명 "현재 집 짓는 중"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