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들의 만남' 페더러와 나달, 루이비통 광고에서 재회하며 우정 과시

최대영 2024. 5. 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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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벌 중 하나로 기록될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루이비통의 최신 광고 캠페인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루이비통 광고는 두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가 경쟁을 넘어 진정한 우정과 존경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포츠의 아름다움과 인간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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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벌 중 하나로 기록될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루이비통의 최신 광고 캠페인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돌로미티 산맥을 배경으로 한 이 광고는 두 선수가 서로에 대한 존경과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0년대를 풍미한 두 테니스 거장의 이번 만남은 루이비통의 '중요한 가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수 생활 동안 겪은 경험과 서로에 대한 첫인상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나달은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농담을 섞어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두 선수는 테니스 외의 다른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달은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를, 페더러는 농구의 전설인 마이클 조던과 샤킬 오닐을 자신에게 영감을 준 선수로 꼽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달은 현역에서 은퇴할 예정이며, 페더러는 이미 지난 2022년에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두 선수는 현역 시절 총 40차례나 맞붙어 나달이 24승 16패로 앞서며 라이벌 관계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에서는 나달이 22회로 페더러(20회)를 앞섰다.

페더러는 "현역 시절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나달과 함께 이 광고를 촬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돌로미티 산맥의 정상에서 보낸 시간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루이비통 광고는 두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가 경쟁을 넘어 진정한 우정과 존경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포츠의 아름다움과 인간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사진 = 루이비통 소셜 미디어 사진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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