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새 당대표로 허은아… “젊은 대통령 탄생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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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의 신임 당대표로 허은아(52) 후보가 19일 선출됐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허 후보가 38.38% 득표로 이기인(35.34%) 후보를 제치고 당대표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신당의 젊은 대통령을 탄생시키겠다"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많다. 중앙당을 재정비하고, 시도당과 지역 당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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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의 신임 당대표로 허은아(52) 후보가 19일 선출됐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허 후보가 38.38% 득표로 이기인(35.34%) 후보를 제치고 당대표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2~4위를 기록한 이기인·조대원(11.48%)·전성균(9.86%) 후보는 최고위원을 맡아 허 신임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
개혁신당은 네 차례에 걸쳐 권역별 현장평가단 투표(25%)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5%), 전당대회 당원 투표(50%)를 합산했는데 이에 따른 결과다. 지난 17~19일 이뤄진 온라인 당원 투표율은 70.04%(4만1004명 중 2만8719명)다.
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신당의 젊은 대통령을 탄생시키겠다”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많다. 중앙당을 재정비하고, 시도당과 지역 당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며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완수해야 할 역사적 책임”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 화환을 보냈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전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축하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대통령이 협치 의지를 보인 것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과 정부의 생각이 일치하는 것에는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신임 대표는 항공사 승무원과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영입돼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허 대표는 지난 2021~2022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이준석 전 대표의 측근 그룹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불렸다. 지난 1월 개혁신당 합류를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탈당하며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한 허 대표는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했고, 4·10 총선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해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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