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백 이렇게 만들어요" 韓 찾은 에르메스 장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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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들의 명품' 브랜드로 선망을 받는 에르메스가 특유의 장인 정신을 공개하는 전시를 열었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에르메스가 전시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을 개최한 것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방한한 기욤 드 센느 에르메스그룹 부회장은 이날 '전통 공예의 미래를 상상하다'란 주제로 에르메스의 장인들과 함께 토크를 진행했다.
에르메스 대표 제품인 켈리백을 만드는 장인도 이번 전시의 주요 테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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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열어 제조 과정 무료 공개
'명품들의 명품' 브랜드로 선망을 받는 에르메스가 특유의 장인 정신을 공개하는 전시를 열었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에르메스가 전시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을 개최한 것이다. 무료 관람인 이번 전시는 2021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처음 열린 이후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방한한 기욤 드 센느 에르메스그룹 부회장은 이날 '전통 공예의 미래를 상상하다'란 주제로 에르메스의 장인들과 함께 토크를 진행했다. 그는 에르메스에서 생산과 투자 부문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드 센느 부회장은 "에르메스의 성공은 장인 정신에 기반하고 있다"며 "장인은 에르메스가 만들어 낸 특별한 노하우와 가치를 표현하는 존재"라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지를 묻자 그는 "한국 에르메스는 다양한 컬렉션 가운데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구매해 간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을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죽 세공부터 실크 프린팅, 안장 제작, 제품 수선, 시계 조립 등 각 분야 장인 11명이 직접 제품을 만드는 장면을 선보였다. 실제로 이날 전시장에 들어서니 실크 프린팅을 선보이는 장인이 직접 프린팅 기계를 움직이며 실크 스카프에 무늬와 색을 어떻게 입히는지를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했다. 에르메스 대표 제품인 켈리백을 만드는 장인도 이번 전시의 주요 테마였다. 가죽 세공 장인은 손잡이와 가방 몸통을 이어주는 가죽 조각을 잡고 작업하는 모습을 대중에게 여과 없이 공개했다. 가죽에 직접 바느질(스티치)을 해보는 등 체험 코너도 주목을 끌었다.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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