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 개혁신당 전당대회 축사… 윤대통령, 화환 보내

이혜진 기자 2024. 5. 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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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홍철호 정무수석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9일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개혁신당 같은 혁신적인 분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소통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 축하화환을 보냈다.

홍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축사에서 “서로가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서로 다름이 있을 텐데, 그것을 소통을 통해 조율하는 것이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실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축사를 꽤 많이 했는데 오늘 이 순간이 가장 어렵다”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의 화환을 갖고 와서 축사하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고백한다”고 했다. 이날 개혁신당 전당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 화환을 보냈다.

이어 “개혁신당에 계신 분들은 저와 함께 호흡했던 분들이다.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줬던 분들이어서 더욱 오고 싶었다”며 “어제까지 역사가 있었고, 오늘 또 새로운 역사를 이 자리에서 만들어가는 것이고 또 새로운 역사가 내일부터 개혁신당에서 쓰일 것”이라고 했다. 또 “개혁신당이 우리나라를 위해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정무수석은 축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전당대회를 축하하러 온 것”이라며 “다른 당도 전당대회나 주요 행사를 하면 계속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본인이 먼저 전당대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께도 보고 드렸고, 대통령도 알고 계신다. 따로 말씀은 없으셨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홍 수석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대통령이 축하하는 꽃도 보내주고, 홍 수석도 보내줘서 대통령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달해달라”고 했다. 또 “1월20일에 개혁신당 창당 선언을 하고 4개월이 흘렀다”며 “지난 총선에서 꼼수 없이 선거를 치르고 지역구 비례대표 당선자를 냈지만, 한켠으로는 기대했던 성과보다 미진했던 부분이 있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제1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허은아 후보를 선출했다. 또 이기인·조대원·전성균 후보가 각각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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