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윤정환 감독 “양민혁, 울산 원정에선 ‘쫄아서’ 못했다”…설욕 기대 [현장인터뷰]

김용일 2024. 5. 19.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FC 윤정환 감독은 '10대 돌풍' 양민혁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 울산HD전에 분발을 바랐다.

윤 감독은 19일 오후 4시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울산HD와 홈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을 윙포워드로 선발 배치했다.

당시 양민혁의 움직임을 떠올린 윤 감독은 "당시 민혁이는 쫄아서 못했다. (상대 풀백인) 설영우가 너무 잘했다"고 떠올렸다.

윤 감독은 양민혁이 다시 한번 날아오르기를 바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FC 윤정환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춘천=김용일 기자] “(양)민혁이가 울산 원정에선 ‘쫄아서’ 못했다.”

강원FC 윤정환 감독은 ‘10대 돌풍’ 양민혁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 울산HD전에 분발을 바랐다.

윤 감독은 19일 오후 4시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울산HD와 홈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을 윙포워드로 선발 배치했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빠른 속도와 유연한 드리블, 기회 창출로 리그에서 주목받는 ‘영건’으로 떠올랐다. 상대 견제에도 ‘10대’답지 않게 노련하게 이겨내고 있다. 현재까디 3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윤 감독은 “고등학생 선수는 대체로 3~4경기 뛰면 체력, 힘에서 어려울 수 있는데 민혁이는 갈수록 힘이 붙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상대 맞춤식 방어도 이겨내는 것을 꼽으며 “똑똑한 것”이라며 “상대가 어떻게 들어올지 이해하고 뛴다”고 말했다.

강원은 지난달 13일 적지에서 벌인 울산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0-4 대패한 적이 있다. 1라운드 로빈 내내 좋은 경기력을 펼친 강원엔 쓰라린 패배였다. 당시 양민혁의 움직임을 떠올린 윤 감독은 “당시 민혁이는 쫄아서 못했다. (상대 풀백인) 설영우가 너무 잘했다”고 떠올렸다.

공교롭게도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설영우가 어깨 수술로 결장한다. 윤 감독은 양민혁이 다시 한번 날아오르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양민혁과 더불어 정한민, 야고를 공격진에 뒀다. 허리는 김이석과 이기혁이 지킨다. 윤 감독은 이날 2001년생 송준석을 왼쪽 측면에 뒀다. 그리고 윤석영~이지솔~강투지~황문기를 포백 형태로 뒀는데 황문기를 오른쪽 전진배치해 스리백도 유연하게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