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스타트업·투자자 잇는 벤처 네트워킹 주력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4. 5. 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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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스타트업 기업과 전문 투자사를 연결하는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데이'를 통해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GS데이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 성장'이라는 사업 전략을 선언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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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맹 경영주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상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GS

GS가 스타트업 기업과 전문 투자사를 연결하는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데이'를 통해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GS데이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 성장'이라는 사업 전략을 선언한 행사다. GS그룹 차원에서 개최하는 첫 스타트업 네트워킹 자리로 (주)GS와 GS벤처스, GS에너지가 투자한 스타트업 20개와 국내 벤처캐피털 32개가 참가했다.

연사로는 리코(음식 폐기물 재활용 기술), 에스디티(산업현장 디지털 전환 사물인터넷 솔루션) 등 6개 스타트업 대표가 나서서 투자자 대상으로 설명 기회를 갖고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을 피력했다. 이 밖에도 퓨처EV, 누비랩, 마이셀, 어썸레이, 해줌 등 20개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 대표자와 GS 계열사 임원진과 일대일 미팅 및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GS데이는 GS가 투자한 스타트업을 대내외에 알리고 유력한 투자자에게 관심 받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초청된 벤처캐피털은 DSC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 아시아, 카카오벤처스 등 저명한 전문 벤처투자사를 비롯해 DS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과 같은 대형 투자사 등 모두 32개에 이른다. 최근 고금리로 인한 시장 위축에도 벤처투자 업계의 큰손이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행사인 셈이다.

아울러 일반적인 스타트업·투자자 행사와 달리 GS그룹 내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원이 참석해 교류를 도모했다는 점도 색다르다. 허 회장과 함께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홍순기 (주)GS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했다.

GS는 2022년 국내 지주사 최초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벤처스를 설립한 이후 계열사의 투자로 약 1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조성 후 9개월 만에 10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실행하는 등 관련 업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GS의 미래 성장 전략과 연계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허 회장은 행사에 앞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진다고 하지만,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임이 확실하다"며 "스타트업과 벤처 업계야말로 GS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밝힌 바 있다.

허 회장은 평소 사업 생태계에 대한 강조를 지속하고 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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