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국판 NASA 우주학교서 인재 발굴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4. 5. 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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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와 KAIST가 공동 개발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이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을 주제로 3기 교육을 시작한다.

최종 선발된 3기 학생들은 7월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개월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주제 선정-논리 구체화-결과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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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조약돌 2기 학생이 2024년 1월 대전 KAIST에서 열린 성과발표회에서 화성탐사를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화

한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와 KAIST가 공동 개발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이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을 주제로 3기 교육을 시작한다.

우주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위한 '한국판 NASA 우주학교'를 운영해 우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 우주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6월 7일까지 '우주의 조약돌'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이스 허브는 (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우주 계열사들의 역량을 한데 모은 한화 우주 사업 협의체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기와 2기는 각각 달 탐사, 화성 탐사를 주제로 진행했다.

3기 지원자는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한 에세이(1차 전형) 심사와 면접(2차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참가 희망자는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3기 학생들은 7월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개월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주제 선정-논리 구체화-결과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행으로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손상모 미국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 박사,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장동선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료생들은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해외(미국 NASA 우주센터) 탐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 밖에도 한화는 창의적인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김승연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실시한 이 활동은 올해 13회 차를 맞이했다.

약 6800개 팀, 약 1만4000명의 과학영재들이 지구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생각을 공유한 장이었다. 올해 경진대회는 '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로 열린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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