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행자보험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위험보장 수요 증가

손서영 2024. 5. 19.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여행자 수가 늘면서 지난해 여행자보험 시장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여행자 수가 2019년의 79.1%에 그치고 있지만 해외여행자보험 원수 보험료가 증가한 것은 해외여행자의 여행자보험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은 또 여행자들이 코로나 19를 경험하면서 여행자들이 배상책임, 특별비용 및 해외 의료비 등 일부 담보에 대해 가입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자 수가 늘면서 지난해 여행자보험 시장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배상책임, 특별 비용, 해외 의료비 등에 대한 담보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보험연구원이 오늘(19일) 발표한 '코로나 19 이후 여행시장과 여행자보험 수요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자보험 상위 6개 보험사의 2023년 여행자보험 계약 건수는 221만 건으로 2019년(276만 건)의 80.3%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원수 보험료', 즉 보험회사가 대리점 등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아들인 보험료는 1,563억 원으로 2019년(1,455억 원)의 107.4% 수준이었습니다.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여행자 수가 2019년의 79.1%에 그치고 있지만 해외여행자보험 원수 보험료가 증가한 것은 해외여행자의 여행자보험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은 또 여행자들이 코로나 19를 경험하면서 여행자들이 배상책임, 특별비용 및 해외 의료비 등 일부 담보에 대해 가입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2년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자의 휴대품 손해 담보 가입에는 2019년 대비 4.0%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기본계약(사망 및 후유 장애) 평균 가입 금액은 2019년 대비 13.9%, 배상책임은 25.9%, 특별비용 60.5%, 해외 의료비는 35.3% 증가했습니다.

연구원은 "이는 의료 응급상황처럼 여행 중 해외에서 발생했을 때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위험에 대한 보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 19를 경험하면서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여행자들의 인식이 구체적으로 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