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걸으며 힐링” 경기관광공사, 경기 숲길 걷기 행사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숲길’ 중 양평 26코스 및 산음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진행됐다. 40여명의 참가자들은 스탬프 인증 체험, 산음 자연휴양림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체조, 명상 등)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경관을 즐겼다.
경기관광공사는 가평, 포천, 양평 등 숲길 구간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4차(매회 40여명 모집)에 걸쳐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함께 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둘레길 누리집(www.gg.go.kr/dulegil)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자연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대명항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길이다.
총 60개 코스로,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의 권역으로 이뤄져 있다.
구달용 경기관광공사 국내마케팅팀 팀장은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기둘레길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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