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군주' 88세 사우디 국왕, 고열·관절 통증으로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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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고열과 관절 통증"으로 19일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88세인 살만 국왕은 지난 4월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고, 당시 사우디 왕실은 이례적으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살만 국왕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022년 서거하면서 현존 세계 최고령 군주가 된 인물로, 2019년부터 여러 차례 건강 이상설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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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강민경 기자 =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고열과 관절 통증"으로 19일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검진은 제다의 알 살람 궁에 있는 왕실 클리닉에서 진행된다. 현재 88세인 살만 국왕은 지난 4월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고, 당시 사우디 왕실은 이례적으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살만 국왕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022년 서거하면서 현존 세계 최고령 군주가 된 인물로, 2019년부터 여러 차례 건강 이상설을 겪었다.
2020년 7월에는 담낭 제거 수술을 받고 2022년 3월에는 심박 조율기의 배터리 교체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2022년 9월에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총리직을 맡겼다. 총리직은 전통적으로 왕이 맡았기 때문에 왕위까지 물려주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건강 이상설을 일축하며 현재까지 그는 국왕 자리를 지키고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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