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2800 넘을까… "엔비디아 실적·FOMC 주목"

이지운 기자 2024. 5. 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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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및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에 주요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어 "이번주는 다수의 연준 위원 연설들이 예정돼 있고, 5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되는데 4월 물가 지표에 대한 견해를 확인할 수 있다"며 "미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관련 수요가 확인됐고, 미국물가 불안이 후퇴하면 코스피 지수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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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및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에 주요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11% 감소한 2724.6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38억원, 2888억원어치 순매수, 개인 홀로 453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1.05% 하락한 855.0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사상 첫 장중 40000선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것도 시장에 활기를 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훈풍과 달리 코스피는 2720선까지 밀려났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28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중 2800선 돌파 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다만 추가적인 레벨 업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이 배드이즈굳(Bad is Good, 악재가 곧 호재) 국면이 진행 중임을 고려하면 단기 등락 과정은 성장주 중심으로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인터넷, 이차전지 비중 확대는 유지하며 자동차, 반도체 업종도 조정 시 매수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엔비디아 실적과 FOMC 의사록 공개 등이 몰려있는 오는 23일 전후가 주식시장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중앙은행(Fed)의 기조는 여전히 신중하지만, 예상 수준이고 FOMC에서 CPI까지의 관련 모멘텀도 일단락된 상태"라며 "이제 엔비디아 실적과 금통위, FOMC 의사록 공개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미국 지난달 물가 지표 발표를 큰 무리 없이 소화하며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라며 "빅테크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22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있는데 낙관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주는 다수의 연준 위원 연설들이 예정돼 있고, 5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되는데 4월 물가 지표에 대한 견해를 확인할 수 있다"며 "미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관련 수요가 확인됐고, 미국물가 불안이 후퇴하면 코스피 지수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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