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상괭이…전남 여수 해안서 사체 6구 발견돼

2024. 5.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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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해안에서 멸종위기종인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19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구조대는 전날 여수시 금오도·안도·돌산 등 연안에서 상괭이 실태 조사를 하던 중 6구의 사체를 발견했다.

올해 여수에서만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총 38구에 달한다.

다른 물고기를 잡으려고 친 어망에 잘못 들어간 상괭이가 질식해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구조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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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전남 여수 해안에서 멸종위기종인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19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구조대는 전날 여수시 금오도·안도·돌산 등 연안에서 상괭이 실태 조사를 하던 중 6구의 사체를 발견했다.

불법 포획을 의심할만한 단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

전남 여수 해안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를 수습하는 모습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제공]

올해 여수에서만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총 38구에 달한다. 다른 물고기를 잡으려고 친 어망에 잘못 들어간 상괭이가 질식해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구조대의 설명이다.

상괭이는 201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유통 및 판매가 금지되고 불법 포획하면 처벌받는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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