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대 ICT 메카 밑그림 그리는 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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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지식산업단지 내 대형 아웃렛 유치가 가능해지자 4차산업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CT) 도시 조성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영남권 최대 ICT 메카로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핵심 사업인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을 동시에 유치했다.
경산시는 최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국내 최대 ICT 벤처창업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한 경산 임당유니콘파크의 사업 방향성과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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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경산시 지식산업단지 내 대형 아웃렛 유치가 가능해지자 4차산업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CT) 도시 조성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영남권 최대 ICT 메카로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형 아울렛 유치로 지식산업단지 활성화에 이어 임당유니콘파크를 본궤도에 올린다는 복안으로 비친다.
경산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핵심 사업인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을 동시에 유치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세계적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인 프랑스 '에콜(Ecole)42'와 교육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기관 '42경산'의 첫걸음도 내디뎠다.
이 두 사업의 공통점은 미래 신성장 사업을 주도할 기업 탄생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인재 양성을 돕는다는 점이다. 또 경산을 4차산업 중심 도시로 재편하기 위한 긍정적인 행보로도 평가받는다. 경산시는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의 새 둥지가 될 경산 임당유니콘파크를 대임지구에 구축하고 있다. 임당유니콘파크에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995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 면적 2만1702㎡인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이 함께 있는 복합공간을 마련한다.
임당유니콘파크를 벤처창업의 요람으로
또 ICT 벤처창업기업과 연구기관 입주·연구 공간 등을 16만5000㎡(약 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못지않은 국내 최대 ICT 벤처창업 요람으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경산시는 최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국내 최대 ICT 벤처창업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한 경산 임당유니콘파크의 사업 방향성과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또 3월에는 60억원 규모 임당유니콘파크 전용 초기펀드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경산 임당유니콘파크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는 경산시는 프랑스 '에콜42'를 기반으로 한 '42경산'으로 지역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42경산의 교육 성과와 효율에 대해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강사가 없어 자기 주도성과 강한 의지력이 없으면 배움이 얕아질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반면 누군가의 지시가 아닌 자기주도적인 사고와 학습으로 깊은 통찰력을 키우기 때문에 배움의 깊이가 다르다는 호평도 나온다
경산시는 현재 지역 10개 대학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42경산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업무협약 기관과는 협약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소통과 경진대회 등 다양한 후속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이에 경산시는 경산 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42경산 교육과정을 거친 디지털 고급 인력이 임당유니콘파크를 통해 창업의 꿈을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 이들이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경산이 ICT 벤처창업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는 꿈을 키우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아웃렛 유치를 시작으로 경산시가 ICT 벤처창업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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