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도로 미세먼지 '흡착 필터' 설치…나무 429그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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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독산역과 두산초등학교, 범안로 일대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 52개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 42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도로변에 설치한 흡착 필터가 자동차 배기가스 등 미세먼지를 저감해 구민 건강 보호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금천구 대기질 개선 활동에 참여해주신 엠디호텔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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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미세먼지 흡착 필터 42개 추가 설치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금천구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독산역과 두산초등학교, 범안로 일대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 52개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탄소필터가 내장된 흡착 필터는 '현수막 형태'로 제작됐다. 특수직물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흡착·분해해 대기중 미세먼지를 저감한다.
한국품질시험원의 조사에 따르면 흡착 필터 1㎡당 연간 (초)미세먼지 436g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무 약 12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이번에 설치된 필터 52개(35.77㎡)는 연간 1만5596g의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약 429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흡착 필터 설치는 '엠디호텔 독산점'의 기부로 이뤄졌다.
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 42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의 어린이집, 경로당, 병원 등 14개 시설에 미세먼지 저감장치 66대를 설치한 바 있다.
어린이집 87개소와 노인 이용시설 67개소 등 154개소에 창문부착형 환기시스템 214대도 설치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도로변에 설치한 흡착 필터가 자동차 배기가스 등 미세먼지를 저감해 구민 건강 보호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금천구 대기질 개선 활동에 참여해주신 엠디호텔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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