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운명은…"현실판 자비스" 구글·오픈AI 격돌[뉴스잇(IT)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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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라인야후 사태가 불거지면서 국내 라인야후 계열사 직원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라인야후 지배구조가 변경될 시 국내 계열사 직원 2500여명의 고용 불안정성도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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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라인야후 사태가 불거지면서 국내 라인야후 계열사 직원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구글과 오픈AI는 음성·시각 인식 기능을 더한 '사람 같은' 인공지능(AI)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에서 상품 품질 논란이 일자 국내 이용자가 감소했다.
◇"매출 절반 일본서 나오는데"…2500명 국내 직원 '고용불안'
네이버(035420)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분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라인야후 지배구조가 변경될 시 국내 계열사 직원 2500여명의 고용 불안정성도 커질 수 있다.
이중 라인플러스는 일본 라인과 많은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회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의 매출액 8779억 원 중 절반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직장인 커뮤니티 등에선 이들 직원의 고용 불안이 감지된다. 네이버 노조도 최근 성명을 통해 회사가 이를 살펴야 한다고 했다.
이달 14일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사내 설명회를 열고 직원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GPT-4o' 연일 공개
구글은 이달 14일 음성·이미지 인식 기능이 추가된 제미나이 모델을 공개했다. 그간 제미나이는 텍스트 기반으로 작동했는데 이번 개선으로 좀 더 직관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카메라에 다양한 물건이 놓인 책상을 보여주고 "내 안경이 어딨나"고 물으면 제미나이는 "두 번째 테이블 빨간 사과 옆"이라고 답하는 식이다.
오픈AI는 구글보다 하루 앞서 신형 AI 모델 GPT-4o를 공개했다. 제미나이처럼 시청각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데다 감정적인 소통도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오픈AI 라이브 행사에서 이런 소통 기능이 시연되기도 했다. 개발자가 "발표 때문에 긴장했다"며 숨을 일부러 거칠게 몰아쉬자, GPT-4 o는 "천천히 호흡하라"며 조언하며 호흡 시간까지 세줬다.
◇테무 이용자 40% 이탈, 알리도 27% '뚝'
17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4월 테무 이용자의 이탈률은 40%, 알리의 경우 27%다. 해당 플랫폼 상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다.
애플리케이션(앱) 인기 지표인 신규 설치 건수도 줄었다. 테무 일간 신규 설치 건수는 4월 1일 약 11만 명을 기록했으나 5월에는 5만 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동기간 알리도 3만 건에서 2만 건으로 감소했다.
한편 멤버십 비용 인상과 C커머스 공세에도 쿠팡 이용자 수는 견조하게 유지됐다. 쿠팡은 올해 1~ 4월간 30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기록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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