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쉬운 육아'로 근로자가 '행복한 산단' 만든다

박홍식 기자 2024. 5. 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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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화 발전에 기여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산단으로 도약한다.

19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그동안 구미국가1산단 내에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돌봄 지원 시설이 부족해 돌봄·보육 관련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육아가 쉬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돌봄 인프라 구축과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번 행복 산단 시범 사업 선정으로 관련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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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등 저출생 극복
'워라밸 산단' 시범 사업에 선정
행복 산단 통합센터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대한민국 산업화 발전에 기여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산단으로 도약한다.

19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그동안 구미국가1산단 내에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돌봄 지원 시설이 부족해 돌봄·보육 관련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구미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관련 수요를 파악하고 구미국가산단 내에 '산단 특화형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일하는 근로자 부모가 아이와 함께 출·퇴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1~3층은 행정지원시설과 유아 전용 시설, 4~6층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멀티교육 공간을 갖춰 초대형 통합 돌봄·교육센터를 조성한다.

장기적으로는 돌봄과 교육이 융합된 '문화가 있는 산단'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노후 산업단지를 새로운 청년 친화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지방 산단 중심의 저출생 극복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중소기업 밀집 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워라밸 지원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한 여건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워라밸 행복 산단' 시범 사업에 최근 구미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선정된 산단의 개별 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유연근무 장려금 ▲출산 육아기 고용안정 장려금 등 각종 지원제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육아가 쉬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돌봄 인프라 구축과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번 행복 산단 시범 사업 선정으로 관련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구미 산단이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 도내 최초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구미 24시 마을돔봄터, 365어린이집 등 완전 돌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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