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지구 지하수 식수에서 상수도로 전환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준공, 총 8개 마을 447가구 지방상수도 공급, 물 복지 실현
사업 전 58.4%에서 사업 후 81.7%로 23.4% 향상

충남 최저의 지방상수도 보급율을 보이고 있는 청양군이 정산면 일대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정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준공, 정산면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청양군 제공

[청양]충남 최저의 지방상수도 보급율을 보이고 있는 청양군이 정산면 일대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정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준공, 정산면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

정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청양군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도비 252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97억 원을 투입해 송수관로 11.8㎞, 배수관로 18.8㎞, 급수관로 38.5㎞를 매설, 총 8개 리(송학리, 해남리, 용두리, 신덕리, 천장리, 내초리, 덕성리, 와촌리) 447가구에 상수도 공급을 원활하게 공급하게 된 사업으로 지난 16일 정산면 신덕리 마을회관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 이정우 충남도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공식을 가졌다.

정산면 일대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정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준공식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일상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캠페인을 병행해 주민들에게 물 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산면에 상수도를 공급, 그동안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면서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수원 부족 및 수질 악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정산면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사업 전 58.4%에서 사업 후 81.7%로 23.4% 향상됐다.

또한, 군은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인 남양면(1278가구), 장평면(1157가구), 대치면 일부 마을(480가구)에 총 764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2915가구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수환 청양군 맑은물사업소장은 "현재 청양군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53.6%로 충남에서 최저이지만 27년까지 보급률을 78%까지 향상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청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