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끼 메이트' 이예원과 맞붙는 박현경 "친한 사이지만, 경기는 후회없이" [KLPGA 두산매치플레이]

강명주 기자 2024. 5. 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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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박현경은 결승전을 앞둔 간단한 인터뷰에서 "이소영 선수가 절대 만만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후회없이 내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하고 경기했다"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게 좋은 영향으로 작용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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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전에서 이소영 프로를 이긴 박현경 프로가 우승을 향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마지막 날 오전 4강전에서 이소영을 이겼고, 이번주 6연승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했다.



 



박현경은 결승전을 앞둔 간단한 인터뷰에서 "이소영 선수가 절대 만만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후회없이 내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하고 경기했다"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게 좋은 영향으로 작용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하나'는 질문에 박현경은 "70%정도 만족한다. 전반에 찬스들을 조금 놓쳤다. 그래도 후반에는 중, 장거리 퍼트를 성공하며 흐름이 바뀐 것 같다"고 답했다.



 



박현경은 현재 컨디션과 체력에 대해 "날씨가 더워서 힘들기는 하다. 그래도 나만 힘든 게 아니고 모두가 힘들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괜찮다. 죽을 만큼 힘들진 않다"고 말했다.



 



'4강 전반에 리드를 빼앗겼을 때 조바심이 들지 않았나'는 질문에 박현경은 "그러지는 않았다. 예전부터 이소영 선수가 강한 상대라고 생각했고, 만약 지더라도 내가 실수해서 경기를 내주지는 말자가 목표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현경은 "오늘도 결승전 전에 찬스 거리 퍼트를 연습하고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경은 결승에 대해 "요새 샷과 퍼트가 모두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멘탈과 정신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예원 선수와 평소 친한 사이인 박현경은 "부담은 별로 안 느끼고 싶다. 사실 이예원 선수랑은 '뇨끼(파스타의 일종) 메이트'이다. 다음 주에도 같이 먹으러 가자고 약속했다"며 "그래도 친한 건 친한 거고, 경기는 즐겁게 후회없이 내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끝으로 결승전 각오에 대해 박현경은 "작년 생각이 많이 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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