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곤돌라 하반기 첫 삽…운영수익은 남산 환경보전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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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곤돌라를 설치하고 운영수익을 남산 생태환경 보전 등 공공재원으로 활용할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시 김승원 균형발전본부장은 "생태와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핵심은 곤돌라 운영수익을 생태환경 보전 등 공공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남산 보전ㆍ관리 방안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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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곤돌라를 설치하고 운영수익을 남산 생태환경 보전 등 공공재원으로 활용할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따라 남산 곤돌라 사업은 예정대로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조례'를 제정해 오는 20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남산 곤돌라 설치와 운영, 곤돌라 수입금의 사용을 비롯해 5년마다 남산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생태환경 보전과 여가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번 조례 제정과 공포로 남산 생태환경을 지키면서 시민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이 서울시의 평가다.
남산 곤돌라는 단독입찰한 신동아건설에 대한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가 마무리 되면 올 하반기에 공사가 시작된다.
곤돌라는 예장공원에 조성되는 하부 승강장에서 남산 정상부의 상부 승강장까지 모두 804m를 운행하며, 10인승 캐빈 25대를 운행해 시간당 1600명의 수송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요금도 기존 남산케이블카보다는 낮게 책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곤돌라 운영 공공성 확보와 하부승강장이 위치할 예장공원과 인접한 공영버스주차장 유지관리 등을 고려해 남산 곤돌라를 서울시설공단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김승원 균형발전본부장은 "생태와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핵심은 곤돌라 운영수익을 생태환경 보전 등 공공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남산 보전ㆍ관리 방안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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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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