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다가구주택서 화재…60대 여성 주민 숨져

인근 거주자가 신고…출동 당시 심정지 상태
신고 접수 26분만에 완진…화재 원인 조사 중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성북구의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성북소방서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19일 서울 성북구의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3분 성북구의 다가구주택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보인다는 인근 거주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A(69·여)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해당 다가구주택 지하 1층과 1층에 거주하던 5명을 대피시켰다.

이 불은 주택 65㎡ 중 50㎡를 모두 태우고 신고 접수 26분 만인 오전 2시59분 완전히 진압됐다. 재산상 피해는 약 4057만원으로 추산된다.

소방당국은 불이 2층 거실 소파 옆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서울경찰청 감식팀, 전기안전공사와 합동 특별조사팀을 꾸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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