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한 지방 활성화 제안

이진우 2024. 5. 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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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한 지방 활성화를 제안했다.

2019년에 대구경북 시도 행정통합을 추진했으나, 2020년 총선 이후 논의가 중단되었고,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행정통합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내 시도의회 의결과 내년 상반기 중 대구경북행정통합 법안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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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한 지방 활성화를 제안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 정신을 강조하며, 경북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자랑스러운 고장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북도청]

그는 1949년 인구조사 당시 경북이 321만 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1960년대 후반 산업화 이후 인구가 서울로 몰리며 1970년에는 서울이 1위, 경북이 2위로 순위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도권 인구는 국토면적의 11.8%에 과반 이상이 거주하는 기현상을 보이며, 수도권 과밀화로 인해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서울로 이동하며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도지사는 저출산율 문제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의 행정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9년에 대구경북 시도 행정통합을 추진했으나, 2020년 총선 이후 논의가 중단되었고,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행정통합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 광역단위 및 기초단체까지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 등 대대적인 행정 개편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19년 행정통합 공론화 등 충분한 연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도 실무자와 시민단체,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통해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내 시도의회 의결과 내년 상반기 중 대구경북행정통합 법안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고, 대구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시도민과 함께 나아가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서울과 인구 역전 되었던 1970년 이후 100년이 지나 2070년 다시 1등으로 가고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 저출생과 전쟁에 승리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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