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文 참 재밌다…‘영부인 단독외교’라니 능청맞게 웬 흰소리”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5. 19.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을 맹비난했다.

배 의원은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 전 대통령 참 재밌네요"라고 비꼬며 전일 공개된 문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편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속 지난 2018년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인도를 찾은 것을 '영부인 단독외교'라 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을 맹비난했다.

배 의원은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 전 대통령 참 재밌네요”라고 비꼬며 전일 공개된 문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편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속 지난 2018년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인도를 찾은 것을 ‘영부인 단독외교’라 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문 전 대통령은 책에서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인도 방문 당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 나로서는 인도를 또 가기가 어려워 고사했더니 아내를 대신 보내 달라고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나 대신 개장 행사에 참석한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라고 표현했다.

이를 두고 배 의원은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 달라고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부가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 듯 인도를 다녀온 것이 모두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한 “일정표에 없던 타지마할 방문까지 했다”며 “문 전 대통령 말대로 타지마할 가서 ‘단독외교’했으면 외교부 보고서에 왜 안 남았는지, 왜 방문일지를 안 썼냐. 국민을 어찌 보고 능청맞게 웬 흰소리하냐”고 몰아붙였다.

배 의원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을 다룬 언론 보도 및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링크를 첨부하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