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부모들, 하이브와 전면전? '엔터계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황미현 기자 2024. 5. 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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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지난 14일 연예인들의 전속계약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뤄 온 엔터테인먼트 전문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뉴진스가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일각에서는 향후 하이브와 전속 계약을 놓고 분쟁을 벌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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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민지(왼쪽부터)와 다니엘, 해린, 하니, 혜인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지난 14일 연예인들의 전속계약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뤄 온 엔터테인먼트 전문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뉴진스 부모들이 선임한 강 변호사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계약 분쟁을 조정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뉴진스가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일각에서는 향후 하이브와 전속 계약을 놓고 분쟁을 벌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뉴진스 측은 하이브와 하이브의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갈등을 벌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법원에 탄원서도 제출했다. 탄원서에 담긴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민희진 대표에 힘을 싣는 문구가 담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뉴진스 측의 탄원서 제출과 관련, 하이브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뉴진스의 6월 도쿄돔 행사를 포함한 향후 활동을 지금처럼 계속 적극 지원하겠다는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및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어 감사 중간 결과 보고를 통해 민 대표를 포함한 A 부대표의 배임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찬탈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영권 찬탈을 기획하거나 의도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다"라며 "저는 직장인이고, 월급 사장이다, 의도도 동기도 한 것도 없어서 배임이 될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민 대표 해임 등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요청했고, 어도어 이사회는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안건이 상정되면 찬성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 7일 의결권행사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고, 17일 첫 번째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민 대표 측은 대리인은 민 대표의 하이브와 관련한 내부 고발에 대해 '합당한 문제 제기'였다고 주장하며 "뉴진스 권리가 침해당했는데 이를 방치하는 것이 배임이지 시정하는 것은 배임이 아니다"라고 했다. 반면 하이브 측 대리인은 "민 대표는 뉴진스를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 목적은 오로지 자신의 사익 추구고 채무자 간섭을 받지 않고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전략뿐"이라고 반박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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