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김정숙 인도 방문이 단독외교? 文, 웬 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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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한 데 대해 "능청맞게 웬 흰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17일 공개된 자신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에 대해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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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한 데 대해 "능청맞게 웬 흰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 달라고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 사실을 확인했고,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 듯 인도를 다녀온 것을 모두 밝혔다"며 이렇게 적었다.
배 의원은 "게다가 일정표에 없던 타지마할을 방문하기도 했다. 타지마할 가서 ‘단독 외교’ 했으면 외교부가 보고서에 남겼을 것"이라며 "왜 방문일지를 안 썼을까요"라고 되물었다.
배 의원은 김 여사 인도 방문 논란을 다뤘던 언론 보도와 2022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 모습이 담긴 영상 링크를 첨부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17일 공개된 자신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에 대해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라고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며 "나로서는 인도를 또다시 가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고사했더니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해 아내가 나 대신으로 개장 행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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