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곤돌라 운영 수익, 상태 보전에 활용…20일 조례 공포

이설 기자 2024. 5.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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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운영수익을 남산 생태환경 보전 등 공공재원으로 활용하는 근거를 담은 '서울특별시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제정해 20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에는 남산공원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등의 기본원칙을 비롯해 △남산공원 기본계획 수립 △생태환경 보전 및 여가 공간조성 사업 △곤돌라 설치 및 운영 △곤돌라 수입금의 사용 △남산발전위원회 설치·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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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 남산 생태환경 보전 사업 등에 활용할 근거 마련
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에서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운영수익을 남산 생태환경 보전 등 공공재원으로 활용하는 근거를 담은 '서울특별시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제정해 20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에는 남산공원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등의 기본원칙을 비롯해 △남산공원 기본계획 수립 △생태환경 보전 및 여가 공간조성 사업 △곤돌라 설치 및 운영 △곤돌라 수입금의 사용 △남산발전위원회 설치·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지난해 6월 △생태환경 보전 △여가공간 조성 △공공성 강화 등을 핵심으로 남산 생태환경은 지키면서 시민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지속 가능한 남산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 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이 남산을 쉽고 편하게 방문하도록 남산 곤돌라를 설치하고, 운영수익은 남산 생태환경 회복 등에 사용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남산 곤돌라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남산생태환경 보전 사업 등에만 활용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재생기금 내 남산생태여가계정을 신설해 곤돌라 운영에 따른 수입금을 별도로 관리·운용하는 방식이다.

남산공원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남산공원 기본계획'도 5년마다 수립한다. '생태환경 보전'과 '여가 공간조성' 등 남산 곤돌라 운영수익으로 시행할 다양한 사업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곤돌라 운영 공공성 확보와 하부승강장이 위치할 예장공원(명동역 1번출구 200m거리)과 인접한 공영버스 주차장 유지관리 등을 고려해 남산 곤돌라를 서울시설공단에 위탁(대행) 운영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생태와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남산 프로젝트 핵심인 곤돌라 운영수익을 생태환경 보전 등 공공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남산의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남산 보전·관리 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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