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전통음악 기반 예술가 발굴 ‘소리프론티어’ 공모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한국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소리프론티어’공모 접수를 시작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왕준, 이하 조직위)는 ‘소리프론티어×소리의 탄생2’ 참가자 모집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한국전통음악을 기반으로 10년 이내 활동한 음악 단체 및 개인음악가로 고유의 레퍼토리 40분 이상 무대 공연과 ‘소리프론티어×소리의 탄생2’에서 2곡 이상 새 창작곡 공연이 가능한 뮤지션이다.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에 소속된 개인과 단체 및 학교·종교기관 소속 단체, 초중고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단체·동아리는 제외된다. 제출한 영상과 음원을 토대로 전문가와 관객 온라인심사(1차 예선)를 통해 10팀, 2차 실연을 통해 6팀 내외를 선정,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중 본선을 통해 1~3위를 뽑게 된다. 1위 팀은 JB소리상(상금 1,000만원)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페스티벌 무대 참가 특전이 주어지게 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2~3위 팀도 상금 및 후속 활동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조직위와 전주MBC는 한국전통음악 창작활동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소리프론티어’ 공동 기획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희선 조직위 집행위원장과 정희찬 전주MBC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소리프론티어’ 오디션과 공모, 경연 과정을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함으로써 한국전통음악 저변 확대에 노력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추진된‘소리프론티어’는 협약을 통해 전주세계소리축제×전주MBC 공동기획 ‘소리프론티어×소리의 탄생2’로 진행되며, 세계를 K-흥으로 들썩이게 할 국악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14개 시·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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