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6년 만에 한화생명 시상식 참석… “더 끈질긴 혁신 필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17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한화생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제40회 연도대상에서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 선도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잡은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재무설계사(FP)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한화생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고 격려했다.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FP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챔피언은 이 중에서도 부문별로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설계사들에게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연도대상 챔피언으로 선정된 21명에게 직접 상을 수여했다. 김 회장은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처음 연도대상에 참석했던 때의 뜨거운 함성과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금융의 새 미래를 여는 길을 여러분이 ‘그레이트 챌린저’가 되어 앞장서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5일 한화금융 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찾은 바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대형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제판분리를 통해 출범, 지난해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누적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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