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집 사세요~ 집 사세요~'…주택대출금리 하한선 철폐

송태희 기자 2024. 5.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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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건설 중인 아파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부동산시장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시중 주택대출금리 하한선 철폐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사실상 대출인하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적으로 생애 첫 주택·두 번째 주택에 대한 상업용 개인 주택 대출 이율 정책 하한을 취소(철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 성(省)급 분행은 관할 지역 내 부동산시장 상황과 현지 정부의 조정·통제 요구에 근거해 주택 대출 금리의 하한과 하한 수준 설정 여부를 자체적으로 확정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고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금리 하한선 정책을 완화하는 지역이 하나둘씩 나타났습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중국 343개 도시 가운데 101곳이 하한선을 낮췄고, 26곳은 하한선을 아예 없앴습니다. 올해 4월부터 하한선을 철폐한 칭다오의 경우 은행 주택 대출 금리가 3.75%에서 3.45%로 낮아졌습니다. 

이날 조치는 일부 지방의 움직임을 전국화해 기준금리 인하 없이도 상업은행들이 주택 대출 금리를 더 낮출 수 있게 유도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중국은 또 생애 첫 주택·두 번째 주택 구매자의 상업 대출 첫 납입금 비율 하한도 각각 15%와 25%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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