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청소년·북한이탈주민 17만명, 무료로 '강남인강'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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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학교밖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에게 '강남인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인강은 양질의 교육 강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강화에 앞장섰다"며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이용자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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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학교밖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에게 '강남인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남인강은 구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방송으로, 연회비 5만원으로 1년간 모든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현재 68명의 유명 강사진이 1천596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강남인강은 기존 수능 중심 강의에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평생교육 콘텐츠로 확장 중이다.
이에 구는 기존 연회비 감면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독립유공자 외에 학교밖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도 강남인강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에는 강남인강과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한 친선·우호 도시에 연회비의 40%를 할인해주는 내용도 담겼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인강은 양질의 교육 강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강화에 앞장섰다"며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이용자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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