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6년만에 한화생명 시상식 참석… "글로벌 챔피언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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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년 만에 한화생명의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보험사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 실적을 기록한 재무설계사(FP)에게 상을 수여하는 연내 가장 큰 행사로 꼽힌다.
특히 김 회장이 지난달 25일 한화금융 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여의도 63빌딩을 찾은 지 한 달도 안된 상황에서 시상식에 참석하며 FP와 임직원의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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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만에 또 한화금융 행사 참석
차남 김동원 사장 힘실어주기 행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년 만에 한화생명의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보험사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 실적을 기록한 재무설계사(FP)에게 상을 수여하는 연내 가장 큰 행사로 꼽힌다. 김승연 회장은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에 또 한번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 40회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FP와 영업관리자 1500여명이 참여했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영업현장의 FP와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 회장이 연도대상 시상식을 방문한 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도 참석했다
특히 김 회장이 지난달 25일 한화금융 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여의도 63빌딩을 찾은 지 한 달도 안된 상황에서 시상식에 참석하며 FP와 임직원의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 선도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잡은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FP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한화생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연도대상 챔피언으로 선정된 21명의 수상자에게 직접 트로피를 수여했다. 챔피언은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설계사들을 말한다.
김 회장은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처음 연도대상에 참석했던 때의 뜨거운 함성과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금융의 새 미래를 여는 길을 여러분이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 앞장서서 나아가 달라"고 강조했다.
업적 챔피언 수상자인 강희정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일왕지점 명예전무(53)는 "지난 20여년간 FP로 활동하면서 목표를 향해 온 힘을 쏟을 수 있는 일터가 있음에 감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객과 동료들이 있어 매일매일이 행복하다"며 "업계 최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부심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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