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일하는 엄마 성추행당하자 울어버린 어린 딸[CCTV 영상]

소봄이 기자 2024. 5.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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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일하는 엄마가 남성 손님으로부터 성추행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딸이 눈물을 쏟았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여수시의 한 가게에서 60대 남성 손님이 여성 직원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남성은 아무렇지 않은 듯 자리를 지켰고, 같이 있던 일행이 대신 일어나 A 씨에게 허리 숙여 사과했다.

당시 A 씨의 딸은 어린이날을 맞아 엄마의 일터를 찾아왔고, 옆에 있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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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가 남성 손님으로부터 성추행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딸이 눈물을 쏟았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여수시의 한 가게에서 60대 남성 손님이 여성 직원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인 태국인 여성 직원 A 씨는 문제의 손님이 있는 테이블에 무언가를 갖다주고선 뒤로 물러났다.

이때 파란색 재킷을 입은 남성이 돌연 A 씨의 가슴을 손으로 만졌다. 깜짝 놀란 A 씨는 몸을 움츠리면서 남성의 손을 쳐냈다. 이어 남성의 팔을 '퍽' 때렸다.

(JTBC 갈무리)

가해 남성은 아무렇지 않은 듯 자리를 지켰고, 같이 있던 일행이 대신 일어나 A 씨에게 허리 숙여 사과했다.

당시 A 씨의 딸은 어린이날을 맞아 엄마의 일터를 찾아왔고, 옆에 있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이후 A 씨는 남성을 형사 고소했지만, 남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경찰 연락을 피하고 있다.

가게 사장이자 제보자는 "A 씨가 태국인 이주 여성인데 불법 체류자인 줄 알고 (성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A 씨의 딸은 큰 충격을 받아 울면서 집에 갔고 피해자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태국 교도소로 보내자", "나이를 X구멍으로 처먹었네", "나라 망신시키네. 벌 받아라", "외국인 이주자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저럴까", "제발 저런 것들은 얼굴 공개하자" 등 공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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