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매립가스로 수소생산 성공…바이오 항공유 생산에 도전

정우용 기자 2024. 5. 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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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19일 국내 최초로 매립가스를 차세대 고부가가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매립가스 기반 수소생산 실증연구'를 성공리에 마치고,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바이오항공유(SAF)생산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와 인투코어테크놀러지,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최근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SAF 생산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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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대한항공·GS칼텍스 바이오항공유 실증 운항기념식에서 실증 운항을 위해 대한항공 보잉 777F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가 급유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2023.9.5/뉴스1

(대구=뉴스1) 정우용 기자 = 대구광역시는 19일 국내 최초로 매립가스를 차세대 고부가가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매립가스 기반 수소생산 실증연구'를 성공리에 마치고,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바이오항공유(SAF)생산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실증연구 사업에 플랜트부지 제공, 매립가스 공급, 행정지원 형태로 참여하고, 인투코어테크놀러지의 플라스마 기술을 통해 매립가스를 9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전환하는 실증플랜트를 연속 1000시간 이상 가동해 일일 200kg의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시와 인투코어테크놀러지,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최근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SAF 생산에도 도전한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동식물성 지방, 폐기물을 원료로 하여 생산하는 바이오 항공유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저감할 수 있고 일반 항공유와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

세계 190여 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는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항공유의 SAF 혼합비율을 2050년까지 70%로 확대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의했고 우리나라도 국제 정세에 따라 품질기준 마련 등 제도 기반을 정비할 예정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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