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캄보디아 총리 고문 위촉…정책 결정 지원한다

황보준엽 기자 2024. 5. 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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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캄보디아 왕국 훈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부영그룹은 17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 참 니몰 상무부 장관, 치링 보텀 랑사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캄보디아 부처 및 부영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 회장이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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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고문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부영그룹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캄보디아 왕국 훈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부영그룹은 17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 참 니몰 상무부 장관, 치링 보텀 랑사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캄보디아 부처 및 부영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 회장이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훈 마넷 총리가 한국 기업인에게 직접 고문 위촉장을 수여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 회장은 훈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써 캄보디아의 경제 개발을 비롯해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에 버스 1300대를 비롯해 라오스 700대 등 총 2000대의 버스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출장 중에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하나 없이 오토바이로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어머니의 모습을 봤다. 뒤에서 엄마 허리를 잡고 졸고 있는 아이가 혹여나 손을 놓치게 되면 생명을 잃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다치지 않고 탈 수 있는 안전한 대중교통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교육용 칠판 60만 개와 디지털피아노 7만대 등의 교육 기자재를 기부해 왔다. 캄보디아에는 디지털피아노 3000여 대와 교육용 칠판 4만여 개, 초등학교 300개교 건립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국기 태권도 발전 기금 약 55만 달러를 비롯해 컨테이너 3대 분량의 의류, 신발 등을 기부하고 응급차를 비롯한 의료기금 지원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캄보디아 주거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도 프놈펜에 1만 5000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부영타운을 건설 중이다.

현재 아파트 1474세대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 예정이며, 부영타운 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간호대학까지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프놈펜한국국제학교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전 세계 34번째로 문을 연 대한민국 교육부 정식인가 한국국제학교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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