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온통 너였다 [★FOCUS]

김나라 기자 2024. 5. 19. 1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주역 변우석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변우석 업고 튀어!"

바야흐로, 변우석(32) 세상이다.

변우석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타이틀롤 류선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물오른 연기력, 여기에 상대역 김혜윤(임솔 역)과 찰떡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선재 앓이'를 일으켰다.

이에 데뷔 이래 최전성기를 맞이한 변우석. 그는 지난 201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거짓말 안 하고 오디션에서 100번 이상 떨어졌다"라며 험난한 고생길 끝에 마침내 '선재 업고 튀어'로 빛을 본 케이스다.

변우석은 2016년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다수 드라마의 단역을 거쳤다. 이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의 주연작을 선보였다. 2022년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선 김유정의 첫사랑 남으로 처음 큰 주목을 이끌었다. 2023년엔 영화 '소울메이트'로 극장까지 진출, 같은 해 드라마 '힘쎈 여자 강남순'에선 악역 도전으로 한 단계 도약을 일궜다. 이처럼 차곡차곡 쌓아온 필모그래피는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급 인기에 덩달아 재조명되며 다시 보기 열풍마저 불고 있다.
왼쪽부터 변우석, 김혜윤 /사진=tvN '선재 업고 튀어' 공식 홈페이지
결국, "감히 말하자면 '선재 업고 튀어'로 '로코(로맨틱 코미디) 천재 변우석' 수식어를 듣고 싶다"라는 변우석의 당찬 각오와 불굴의 의지가 제대로 통한 것.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 선재에 미친 자)라는 강력한 팬덤을 양산하고 화제성을 싹쓸이한 변우석이다. 그의 인기 고공 행진에 힘입어 '선재 업고 튀어'는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6주 연속 전 채널 1위를 차지,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5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선 58.37%로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 방송 5주 차의 평균 화제성 점수는 6만 8,248점으로 역대 9위까지 올랐다.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1위는 단연 변우석이었다. 2위 김혜윤, 3위 송건희(김태성 역)가 그 뒤를 이으며 '선재 업고 튀어'가 '올 킬'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선재 업고 튀어' 10회 방영분까지의 누적 조회 수는 무려 5억 7000만 뷰이며, 티빙에서는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이 94%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선재 업고 튀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아시아 범지역 OTT 뷰(VIu)의 5월 1주 차(4월 29일~5월 5일) 뷰 주간차트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현지 서비스 단 4주 만에 이뤄낸 쾌거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변우석은 강제로 가요계에 진출, 폭발적인 화력을 입증했다. 극 중 밴드 이클립스 메인 보컬로서 변우석이 가창한 '소나기'는 16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100 차트에서 8위까지 찍었다. 이에 팬들 사이, 실제 음악방송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변우석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813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아이돌급 파급력으로 공식 커뮤니티 위버스에도 입성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게다가 변우석은 틀면 나오는 바, 톱배우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우석의 출연으로 12일 SBS '런닝맨'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세 달 만에 4%대 시청률을 회복하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치솟았다. 인기 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2' 변우석 편은 229만 뷰를 돌파, 해당 채널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변우석 효과'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이에 앞서 20일엔 장도연의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곧 혜리의 유튜브 '혤's club'에도 나오며 뜨거운 이슈 몰이를 예고했다.

오는 6월엔 생애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서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변우석은 다음 달 대만 타이베이에서 '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개최, 이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로 발걸음을 옮겨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