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번째+리그 개편 첫 무패...레버쿠젠 '최초' 의미 담긴 우승 반지 공개

오종헌 기자 2024. 5.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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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우승을 기념하는 반지가 공개됐다.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아우쿠스부르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1904년 창단 이후 드디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드레스드너에 이어 2번째로 무패 우승을 차지한 팀이 바로 레버쿠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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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버쿠젠
사진=레버쿠젠

[포포투=오종헌]


레버쿠젠의 우승을 기념하는 반지가 공개됐다.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아우쿠스부르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위' 레버쿠젠은 최종 승점 90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이 아우쿠스부르크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아들리, 보니페이스, 호프만이 포진했고 그리말도, 팔라시오스, 안드리히, 프림퐁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탑소바, 타, 코소누가 짝을 이뤘고 흐라데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시즌 개막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역시 강했다. 일찌감치 두 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먼저 전반 12분 아들리가 상대 골키퍼를 강하게 압박해 공을 탈취한 뒤 보니페이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공을 받은 보니페이스가 가볍게 이를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얼마 뒤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타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수비 맞고 굴절됐다. 안드리히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레버쿠젠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추격골을 허용했다. 마이어의 패스를 받은 쾨뮈르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했다. 레버쿠젠은 실점 직후 보니페이스, 아들리를 불러들이고 쉬크, 비르츠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25분에는 팔라시오스, 그리말도 대신 자카, 인가피에를 출전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아우크스부르크도 연달아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레버쿠젠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리그 34경기 28승 6무로 승점 90점 고지를 정복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1904년 창단 이후 드디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리그 개편 후 처음으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독일 축구 역사상으로는 드레스드너가 1942-43시즌 전승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드레스드너에 이어 2번째로 무패 우승을 차지한 팀이 바로 레버쿠젠이다.


레버쿠젠은 최종전이 끝난 뒤 공식 채널에 우승 축하 사진을 다수 게시했다. 또한 "분데스리가 챔피언? 멋진 반지를 갖게 됐다"며 우승 반지도 공개했다.


사진=레버쿠젠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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