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집쥐 급증… 당국, '적정 관리 방안' 마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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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내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독도 내 집쥐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퇴치 및 추가 유입 방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독도에 사는 집쥐의 수는 2021년 기준 '100~150마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차례 현장조사 결과를 보면 독도 동도의 태양광 발전시설 등의 지점에서 집쥐의 배설물이 확인됐고, 서도에서도 5개 지점에서 배설물이 확인됐습니다.
집쥐는 현재 독도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된 사실상 유일한 포유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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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쥐가 급증해 당국이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내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독도 내 집쥐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퇴치 및 추가 유입 방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독도에 사는 집쥐의 수는 2021년 기준 '100~150마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차례 현장조사 결과를 보면 독도 동도의 태양광 발전시설 등의 지점에서 집쥐의 배설물이 확인됐고, 서도에서도 5개 지점에서 배설물이 확인됐습니다.
집쥐는 현재 독도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된 사실상 유일한 포유류입니다.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독도경비대에서 기르는 삽살개와 동도 부채바위 근처에서 관찰된 물개 1마리를 빼면 포유류는 집쥐가 유일합니다.
독도의 집쥐는 바다제비와 벼과 식물류를 먹어 치우고 곳곳에 굴을 파면서 생태계를 교란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집쥐가 육지에서 200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독도에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독도는 접근이 어려워 사업수행기관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관계 기관이 의지를 모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대구지방환경청 제공, 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psy0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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