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여름철 재해 대비 농작물 안정생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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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가뭄·폭염 등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안정생산 기술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제주도의 여름철(6∼8월) 기후를 살펴보면 2022년 평균기온은 26도, 2023년 25.7도로 각각 역대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심화하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농작물 안정생산 기술지도에 역점을 두고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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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가뭄·폭염 등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안정생산 기술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제주도의 여름철(6∼8월) 기후를 살펴보면 2022년 평균기온은 26도, 2023년 25.7도로 각각 역대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2위는 지난 2017년 25.9도다.
2022년은 역대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됐으며 2023년 장마철에는 강한 남풍의 영향으로 밤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여름철 평균 최저기온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23.3도를 기록했다.
역대 여름철 평균 최저기온 1위는 2022년 23.6도, 2위는 2013년 23.4도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여름철 기후전망에 따라 6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7∼8월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잦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별 강수량 편차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도 농업기술원은 심화하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농작물 안정생산 기술지도에 역점을 두고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농업기술원과 권역별 4개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되며 기상현황 및 전망 분석, 기상정보 확산, 사전·사후관리 지도대책 수립 및 홍보, 농작물 관리 기술지원, 피해 발생 시 기술지도 및 복구방안 강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재해 수준에 따라 예비단계, 비상Ⅰ단계, 비상Ⅱ단계, 비상Ⅲ단계로 나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허영길 농업재해대응팀장은 "변화무쌍한 극단적인 날씨가 잦아지고 기후변동 폭이 커지고 있다"며 "기상정보에 따라 지역별, 농경지별 예방 및 사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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